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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는 성장할 뿐 늙지 않는다. 하지만 성장을 멈춘다면 비로소 늙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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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2

낮에 개천길을 걷다. 도토리 수확 새로운 발견 보통 저녁밥을 먹고 소화 시킬겸 나가는 개천길 산책인데 오늘은 낮에 과식을 하여 간만에 개천길 왕복을 하였습니다. 점심먹고는 짧게 계단오르내리기 정도만 하는데 오늘은 좀 오래 걷고 싶었어요. 간만에 대낮에 개천길에 나오니 저녁에만 보던 길이 새롭게 느껴지더군요. 얼마전 눈이 왔어서인지 개천물이 불어나 있고 깨끗하고 맑아졌더라구요. 개천이 가물어서 바닥이 보이면 안타까운데 맑은 물이 시원하게 흘러가는 걸 보게 되서 좋았어요. 하늘도 맑고 나뭇가지에 나뭇잎들이 얼마나 남았나 세어 보기도 했습니다. 날도 생각보다 따뜻해서 걷는 기분이 상쾌 했어요. 밤에는 들어가지 못하는 절에도 들어갔습니다. 입구부터해서 걸어가는 길이 조용하고 깊은 숲에 들어온것 같아서 좋아하는 곳인데요. 몇주전에 봤을때보다 겨울의 모습을 하.. 2022. 12. 6.
이렇게 좋은 가을날 걷지 않으면 손해 요즘 밤에 걷기는 꾸준히 하고 있지만 개천길 왕복해도 6000보 정도라 낮에도 걷기로 마음 먹고 한낮 태양볕을 맞으며 걸어보았습니다. 하늘을 보니 구름 한점 없고 시원한 바람이 부는 날이었어요. 가볍게 단지나 두어번 돌까 했는데 상쾌한 공기가 뒷산으로 발길을 돌리게 했습니다. 숲속 공기는 어떨지 궁금 했거든요. 뒷산 공원에 도착하니 몇몇 나무들은 벌써 단풍이 되어 낙엽이 떨어 지고 있었습니다. 쨍하고 맑은 하늘의 파란색과 대비되는 빨간 단풍잎이 너무 아름 다웠어요. 잠시 쉬려고 산책로 계단에 앉았더니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 소리가 마음의 찌꺼기들을 모두 날려 주었습니다. 역시 자연은 치유 그자체네요. 돌아오는길은 돌옆에 핀 예쁜 들꽃도 보고 콧노래를 부르며 내려왔습니다. 밤에도 역시 걷기는 계속 되었답니다. 2022.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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