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4부작 시골 스릴러 '멧돼지사냥'(극본 조범기, 연출 송연화)은
멧돼지사냥에서 실수로 사람을 쏜 그날 밤, 실종된 아들을 찾아 나서는 한 남자의 사투를 그린 드라마입니다.
극 중 영수(박호산 분)은 로또 1등 당첨이라는 뜻밖의 행운을 맞지만 이후 밭을 엉망으로 망가뜨리는 멧돼지를 잡기 위해 친구들과 나선 멧돼지 사냥에서 사건이 벌어지고 이후 아들의 실종으로 행복했던 일상이 한 순간에 바닥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옷소매 붉은 끝동'을 탄생시킨 송연화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각종 드라마에서 인상적인 연기로 신스틸러의 면모를 보여준 박호산(영수)과 악역과 선역을 오가며 존재감을 증명한 예수정(옥순)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또한 탄탄한 연기력의 김수진(채정)도 함께 극을 이끌어 나가게 됩니다.
등장인물정보
영수(박호산)는 평범한 중년의 시골 사내다. 멧돼지 사냥을 하러 나갔다가 아들이 사라지면서 삶이 송두리째 바뀐다.
채정(김수진)은 영수의 아내로 로또에 당첨되는 행운을 얻지만 아들이 실종되면서 고통을 겪는다.
인성(이효제)은 영수와 채정의 아들로 로또 당첨에도 사춘기 소년처럼 늘 무표정이다. 누구와 이야기도 하지 않고 슬픔에 가득한 표정 때문에 주변에서 걱정이 많다.
옥순(예수정)은 병으로 남편을 잃고 홀로 아들을 키우는 기구한 인생의 주인공이다. 언제부턴가 자신의 아들과 며느리를 죽인 범인이 마을 사람이라고 주장하면서 증오가 커진다.
현민(이민재)은 인성과 동네 친구로 옥순을 지극히 모시고 있다. 인성과 달리 쾌활한 성격으로 어른들한테 예쁨 받고 있다.
진국(이규회)은 영수와 함께 자란 동네 친구로 싫은 소리 못하는 여린 남자다. 만석(곽자형) 역시 영수와 동네 친구로 실종된 인성을 찾기 위해 최대한 돕는다.
그 밖에 다방면으로 영수를 도와주는 이장(유순웅)과 영수의 마을 동생 노총각인 주협(차시원), 실종 사건 담당 형사 두만(황재열), 인성과 현민의 담임선생님 연채(이지원)가 있다.
2021 MBC 극본 공모전에서 MBC PD상 수상작 '멧돼지사냥'은 1일 오후 10시 30분에 첫방송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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