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암/성신여대 찐 한옥을 개조한 한옥카페/디저트 스파츠

주말 헤어질 결심을 돈암 cgv에서 본 후 여운을 안고 근처 커피숍 스파츠에 갔습니다.
전에 검색 해놓은 한옥 카페가 있어서 갔는데요.
사진으로만 봤던 모습과 똑같이 한옥의 느낌이 그대로 살아있는 아기자기한 모습이였습니다.
저도 어릴때 이 카페와 정말 비슷한 한옥집에 산적이 있어서 옛 생각도 나고 그랬습니다.

들어가는 입구

입구에 영화 포스터와 호크니 그림이 분위기를 살려줍니다.

문앞에서 대문을 바라본 모습이에요.

문 열고 들어가자마자 한쪽에 엔틱한 작은 소반이 놓여져있는 자리가 눈에 보이네요.

한켠의 턴테이블과 영자신문 느낌 있다 ㅎㅎ

들어오면 작은 마당이 있고 왼편은 남녀 화장실입니다.

류이치 사카모토 포스터네요. 툇마루에 앉아서도 차를 마실 수 있습니다.

ㄷ자 모양의 내부입니다. 천장의 한옥의 모습 그대로..내부 곳곳 한옥의 맛이 살아있으면서 조명과 그림, 포스터로 운치있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시그니처 커피

진한 커피에 부드러운 크림이 올려져있는 시그니처 커피를 마셨습니다. 일본장인에게 배워온 케잌도 먹었습니다.
커피가 진하고 크림이 많이 달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케잌도 적당히 달콤해서 맛있었어요.

한옥카페가 분위기만 낸 한옥이 아닌 진짜 예전 한옥집을 개조해서 한옥의 편안함과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곳이었어요.
커피도 맛있고 인테리어도 예쁘고 힐링하기 좋은 장소였습니다.
집과 가까운 돈암동에 예쁜 한옥카페가 있어서 너무 좋네요. 종종 방문하고 싶어요.

https://m.map.kakao.com/actions/detailMapView?id=317593458&refService=place

스파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