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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나홀로 다나카 전국투어 대전콘서트 후기-충남대 정심화홀

by wwat 2023.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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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에 들어서자마자 찍어봤다


지난번 서울콘서트 이후 전국투어날만을 기다리며 보냈는데요.
먼저 티켓팅 이야기 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제가 서울에 살아서 혼자 지방에서 하는 콘서트를 산넘고 물건너 갈것인가 하는 고민을 했는데요
티켓팅에서 앞자리면 가고 아니면 포기한다라는 생각으로 티켓팅에 임했어요.
일단 티켓 오픈된곳만 9곳(제주 제외)
하루종일 티켓팅해서 앞자리만 7곳을 잡았습니다. 그중에는 특열만 3자리!!! 특열은 꼭 가겠다고 생각했어요.
저는 대중교통을 이용해야해서 차라리 수도권지역보다는 ktx로 가는곳이 더 가기 쉽더라구요.
그래서 이래저래 사정상 4곳을 가게 됐습니다. 
(모두 막공이에요. 왜냐면 막공이 3시부터 거든요. 다나카콘서트는 2시간이지만 앵콜을 3시간 하기때문에
저처럼 기차타고 돌아가야 하는 사람들은 낮공연이 좋아요.)
 

그 중 첫번째 도시는 대전 (충남대 정심화홀)

대전 충남대는 20살이던 해 충남대에 입학한 친구를 방문한 후 처음이에요.
콘서트도 보러 가면서 지방 여행도 한다는 기분이들고 좋았습니다.

대전역


ktx예매는 한달전부터 예약 가능이라 미리 예약해놨어요. 너무 임박해서 하면 좋은자리가 없거나 원하는 시간이 매진이되니 미리 해놓도록 하세요.(혼자갈시 좋은자리: 5호실 1인 좌석)
ktx를타고 서울역에서 1시간 조금 넘게 걸려서 대전역에 도착했어요.

성심당본점


대전에 왔으니 유명한 성심당 본점(중앙로역 부근)에는 들러야지하고 대전역에서 내려서 중앙로역까지 걸어갔습니다. 대전역 지하상가로 따라 걷다보면 쉽게 찾아갈 수 있었어요.
하지만 점심시간쯤이었던 성심당 앞에는 길게 늘어선 줄이 있어서 기다리는것은 포기했습니다. (하루종일 붐빔)


그래서 바로 지하철을 타고 유성온천역까지 갔습니다. 7번출구로 나와서 버스를 타도 되지만 저는 걷는것을 좋아해서 충남대까지 직진해서 15~20분정도 걸은것 같네요. 
생각보다 찾아가기 쉬웠고 그냥 서울시내 어디 나온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3시 시작이라 1시간 정도 근처 스타벅스에서 차한잔 마시면서 쉬었어요. 스벅 안에도 팬들 몇몇이 있었는데 혼자 온 사람은 저 뿐인듯 잠시 외로움을 씹었습니다.

충남대 정심화홀 외관


2시쯤에 충남대 정심화 홀로 갔어요. 이미 사람들로 북적이더군요. 서울콘에서는 굿즈도 사고 사진도 찍느라 2시간전부터 갔었지만 대전에서는 그냥 조용히 대기했습니다.

특열의 위엄

무대가 가까워서 약간 올려다보게 되는 특열2열


제 자리는 중앙 특열 2열이에요. 특열은 OP석이라고 오케스트라석으로 쓰이는 무대 바로 앞 공간인데 여기에 좌석을 깔아놔서 정말 무대와 가까웠습니다. ㅠㅠ 서울콘에서는 2층 사이드 끝이어서 스크린만 보고 온 느낌이었는데 드디어 다나카를 코앞에서 오래 볼 수 있구나 싶어서 심장이 두근두근

흐릿하지만 웃고 있는게 분명한 내얼굴


공연이 시작되고 다나카가 눈앞에 있었지만 왜이렇게 현실감이 없는건지 보고 있지만 보고 있지 않는것 같고 기억이 좀 날라간 느낌이에요. 난 뭘 보고 온것인지 정말 내 바로 뒤에 서있을때도 있었지만 감히 손을 댈 수 는 없었습니다. 내 옆 사람들은 만지고 난리났었음 ㅎㅎ 그래도 처음에 용기내서 손한번 잡아 달라고 손을 내밀었는데 잡아 주시더군요 (따뜻) 그래서 그 후는 여러 기회가 있었지만 그냥 뒤로 빠짐 ㅋㅋㅋ

다나카 전국투어 대전콘서트 두번째 공연날


다나카는 가까이서 볼 수록 잘생겼어요 조금 거리가 있을때는 똑같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코앞에서 보니까 눈썹이 엄청길고 예뻐요 ㅠㅠㅠㅠ 요정이야 요정 귀요미
표현하고 발산하는 그 끼가 정말 대단하고 아름답고 타고난 예술인이다 싶어요.
 
앞에 있으니까 혼자지만 신나게 즐기다 왔어요. 5시간을 공연해줘서 내내 웃고 울고 춤추고 뛰고 체력이 바닥날때까지 놀다 온것 같아요. 내안에 독소가 다 빠져나간 기분 개운 상쾌ㅋㅋㅋ
김실장님(김태환씨)도 가까이서 보니 왜이렇게 귀엽게 생김?? 춤출때도 앙증미 터지고 눈길을 사로잡는 매력이 넘치는 분
이번 전국콘 부터는 댄서분들도 함께 해줘서 더 신나게 춤추며 놀 수 있었어요. 점점 업그레이드 되는 다나카 콘서트였어요.
 

 

12시가 넘은 시각 집 도착


콘서트는 올콘이 답이다.

집까지 오면서 취소한 표가 또 생각남.. 왜 취소했을까 그냥 멀어도 갈껄..취소한 자리도 앞자리였거든요 지금에서야 또 아쉽네요. 성남 인천 수원 다 앞자리였는데 ㅠㅠ 그래서 이제는 5월 부산 갈때만을 기다리고 있어요. (부산도 OP석이다!!)부산은 지금 콘서트 보고 1박2일하고 올지 당일로 올지 생각중입니다. 5월이면 날씨도 더 따뜻하고 좋으니까 바다도 좀 보고 겸사겸사..부산은 친구가 같이 가겠대요. 콘서트는 안볼거지만 여행동반자로 ㅋㅋㅋ
 
그리고 제주도!! 왜 제주도 티켓오픈 안하나요 저는 제주도 갈날만 기다리고 있는데 제주도는 이틀 다 갈거에요. 여행겸 호텔도 잡아놨는데 오픈을 안해서 기다리고 있어요 제주도 빨리 오픈해달라!!
 
다나카 콘서트는 한번 보면 계속 가고 싶어져요. 정말 삶의 활력소입니다. 열심히 살고 돈많이 벌어서 덕질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빨리 다음콘서트 가고싶어요. 할얘기가 많은데 너무너무 길어지기 때문에 정말 대충만 적었습니다. 다음콘서트 후기는 더 잘 적어보도록 할게요.
 
여담: 티켓팅으로 인해 예스24 플레티넘 등급됐다....
 
 
2023.02.03 - [일상] - 나홀로 다나카 콘서트 후기 굿즈 티켓팅 연세대백주년기념관 2층시야

나홀로 다나카 콘서트 후기 굿즈 티켓팅 연세대백주년기념관 2층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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